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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상태가 아닙니다. 이는 몸속 지질 대사 이상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만성 질환이며,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건강검진 데이터를 보면, 30대 후반부터 고지혈증 진단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고지혈증 환자는 약 1,2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지속적인 관리 없이 방치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고지혈증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저도 무심코 하루에 한 개씩 먹었던 과자가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글에서는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알아보고 예방과 치료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고지혈증의 원인: 유전과 생활습관의 복합 작용
고지혈증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유전성) 과 이차성(후천성) 원인입니다.
- 원발성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고, 젊은 나이에도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세계적으로 약 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도 점차 진단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차성 고지혈증은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음주, 흡연,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장 질환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가공식품 소비 증가, 좌식 생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대한의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치를 고지혈증의 진단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고위험군은 100mg/dL 미만 유지 권장)
-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 중성지방: 150mg/dL 이상
이러한 수치를 통해 단순히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생활습관과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2.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접근의 균형
고지혈증 치료는 단순히 약을 먹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약물 + 생활습관 교정"의 병행을 기본 원칙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약물 치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스타틴 계열(statins) 입니다.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여 LDL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 심바스타틴(조코) 등이 있으며, 고위험군에게는 필수적으로 권장됩니다.
또한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레파타, 프랄런트) 같은 약물도 사용됩니다. 특히 PCSK9 억제제는 주사제로 사용되며, 스타틴만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근육통, 간수치 상승, 드물게는 기억력 저하가 보고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입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의사의 관찰 하에 복용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비약물 치료
- 체중 감량: 5~10%의 체중 감량만으로 LDL, 중성지방 수치가 현저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운동: 주 150분 이상 중등도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등)
- 금연 및 절주: 흡연은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과음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입니다.
- 스트레스 조절: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약물치료만으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고, 반드시 비약물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 고지혈증 식단관리: 실천 가능한 지침 중심
고지혈증은 생활습관병인 만큼, 식단은 치료와 예방의 핵심 요소입니다. 최근 대한영양사협회는 고지혈증 환자를 위한 식단 가이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권장 식품
- 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오메가-3 풍부, 중성지방 저하
- 식이섬유 풍부한 식품(귀리, 보리, 현미, 채소, 과일)
-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
- 두부, 콩류, 저지방 유제품 등 건강한 단백질
제한해야 할 식품
- 포화지방 많은 육류 부위, 가공육(햄, 소시지 등)
- 튀김류, 크림소스, 마가린, 트랜스지방 포함 제품
- 단 음료, 과자, 빵류 등 설탕이 많은 가공식품
하버드 보건대학은 "식단만 잘 조절해도 LDL 수치를 약 10~15%까지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일부 경증 환자들에게는 약물 없이도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결론: 고지혈증은 통합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
고지혈증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는 유전, 환경,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정밀한 진단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입니다. 고지혈증은 조기에 개입하면 충분히 개선 가능한 질환이며, 예방 또한 가능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식단 조절을 병행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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