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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약물 복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와 같은 경구 탈모약은 의학적으로도 입증된 효과를 갖고 있어 초기 탈모에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탈모를 빨리 치료해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특히 탈모약은 호르몬에 작용하기 때문에 복용 전 충분한 이해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약 복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할
✔ 효과
✔ 부작용
✔ 복용 주의사항
✔ 대체 관리법
을 중심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탈모약


1. 탈모약은 어떻게 작용하나요?

대부분의 탈모약은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유형의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되면서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빠지는 과정을 겪습니다. 탈모약은 이 DHT 생성을 억제하여 모낭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기존 모발이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하루 1mg 복용, DHT 억제
  •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보다 강력한 DHT 억제력, 주 2~3회 복용도 가능
  • 미녹시딜 (Minoxidil): 외용제로 혈관 확장 → 두피 혈류 개선, 남녀 모두 사용 가능

약물 복용을 시작하면 3~6개월 후부터 점진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꼭 알아야 할 탈모약의 부작용

대부분의 사용자는 큰 문제없이 복용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성기능 관련 부작용

  • 성욕 감소
  • 발기 부전
  • 사정량 감소
    이는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전체 복용자의 약 1~2%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대부분은 복용 중단 시 회복됩니다.

✔️ 정신 건강 관련 부작용

  • 불안, 우울감
  • 집중력 저하
  • 수면 장애
    특히 민감한 체질이나 기존 우울증 경력이 있는 경우 의사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기타 부작용

  • 유방통, 가슴 통증
  • 피부 트러블
  • 탈모 초기 심해지는 듯한 ‘쉐딩 현상’

쉐딩은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이며, 일시적으로 빠지는 양이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중요한 점: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거나 복용 중단 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복용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 전문의 상담은 필수

약물 복용 전에는 반드시 피부과 또는 탈모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개인의 체질, 가족력, 병력에 따라 적절한 약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장기 복용에 대한 인식

탈모약은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는 모발 상태가 안정화된 이후 일정 기간 유지 복용이 권장되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복용 간격을 늘리거나 중단도 가능합니다.

✔️ 여성은 복용 불가 (경구형)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 경구 탈모약은 가임기 여성에게 절대 금기입니다. 임신 중 노출될 경우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외용 미녹시딜이나 영양 관리 위주의 접근이 권장됩니다.

✔️ 복용 중 건강검진 병행

장기 복용 시 간 기능 검사, 호르몬 수치 확인 등의
정기 검진을 통해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탈모약이 부담스럽다면? 대체 관리법은

약물 치료가 어렵거나 꺼려진다면 생활습관 개선과 자연 요법으로도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두피 청결과 건강 유지

  • 하루 1회 약산성 샴푸 사용
  • 고온 드라이기 자제, 자연건조 권장
  • 피지 과다, 염증 등 두피 질환 조기 치료

✔️ 영양 보충

  • 비오틴, 아연, 철분,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 유지
  • 필요시 복합 영양제 섭취 고려

✔️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 해소
  • 수면 부족은 모발 성장 호르몬 분비에 악영향

✔️ 두피 마사지

  • 하루 5분, 손끝으로 원을 그리며 지압
  • 두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며 모근 강화에 도움

📝 결론

탈모약은 분명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지만, 그만큼 복용 전 충분한 정보와 준비가 필요한 약물입니다.
특히 성기능 저하, 정신적 변화 등 일부 부작용은 개인마다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에 맞는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약 없이도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많으니, 성급하게 시작하기보다는 생활습관부터 점검하고,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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